하나투어(114,000500 +0.44%)가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도 하나투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00원(2.3%)오른 11만원을 나타냈다.

이날 동부증권은 하나투어의 실적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59% 올려잡았다.
권윤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하나투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4% 늘어난 1185억원, 영업이익은 81.5% 증가한 165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V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서 방송에 나왔던 프랑스, 스위스, 터키 등으로의 여행 수요가 대폭 늘어난만큼 그리스편을 통해서도 그리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하나투어의 유럽 송출객수는 '꽃보다 할배' 방송 직후인 2013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매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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