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삼성SDS(243,00012,500 +5.42%)에 대해 전사적인 수익성 하락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지목현 연구원은 "IT 서비스 대비 저수익성 사업인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전사적인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 관점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물류 BPO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물류 BPO의 매출액 비중은 2012년 10%에서 올해 37%로 증가해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물류 BPO가 수익성 자체가 낮은 사업인 만큼 회사의 수익성 저하도 뒤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그는 삼성SD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58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5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73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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