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222,5004,000 -1.77%)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SK텔레콤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지난 20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는 양사 이사회에서 각각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완전 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며 "SK텔레콤은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잔여 지분 49.4% 전량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완전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되면, SK텔레콤은 보유지분 상승으로 SK브로드밴드 기업가치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 가입자 증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주가는 교환비율에 따라 SK텔레콤 가격에 연동돼 움직일 것"이라며 "SK텔레콤 주가가 상승하면 SK브로드밴드 주식을 SK텔레콤으로 교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의 현 주가가 주식매수 청구가격을 밑돌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주식 교환이 끝나면 SK브로드밴드는 오는 6월30일 상장폐지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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