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인근단지, 상대적으로 분양가 낮아

[ 김하나 기자 ]주택 시장에 실속파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신도시 인근 지역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신도시는 도로 및 기반 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다보니, 인근 시세 대비 3.3㎡당 100만~200만원 가량 높게 분양가가 책정된다.

신도시 인근의 단지들은 신도시의 완성과 함께 덩달아 주거 환경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인근 분양 단지는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상반기 주요 신도시에서 집중적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도 알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수진역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의 배후에 있다보니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44m² 규모, 총 1124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모란역이 인접해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동탄2신도시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도 나온다. GS건설은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총 323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그 중 1차 공급 분인 ‘오산시티자이’ 2040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위치하나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직선거리 1.7km에 위치한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 인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주상복합 단지인 ‘아이파크시티 5차’를 5월 분양 한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40~70m², 총 553가구로 구성된다. 이미 분양한 4차 단지와 함께 7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이 단지는 인근 수원 이마트와 NC백화점, 서울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연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잘 갖춰진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는 누리면서 저렴한 분양가로 향후 시세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신도시 후광 단지’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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