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47,650700 -1.45%)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1조5678억원,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6.2%와 13.8% 밑돌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 강세로 원재료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중저가 타이어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다. 이에 따라 교체용타이어(RE)의 수익성이 신차용타이어(OE)보다 낮은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경기는 조금씩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한국타이어의 유럽 지역 수익성은 하락 중"이라며 "유럽 타이어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인하와 유로화 가치 하락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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