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30선 중반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은 장중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58포인트(0.32%) 상승한 2035.0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發) 호재에 2040선 후반에서 출발했다. 시가를 이날 고점(2047.13)으로 기록한 뒤 상승폭을 조금씩 줄여가며 2030선 중반까지 내려왔다.

지난밤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6월 금리 인상보다는 9월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 코스피가 유동성 랠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69억원, 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 매도 전환, 96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 거래 34억원, 비차익 거래는 53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상승이 우세하다. 은행, 보험,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업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의약품이 3.67% 상승 중이며, 화학과 음식료업, 증권, 기계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이 많다. 삼성전자(2,535,00060,000 -2.31%)는 15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그러나 외국계 '팔자' 주문이 늘어나면서 장중 하락 반전, 149만원선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82,1002,300 -2.73%)와 한국전력(37,200500 +1.36%) SK텔레콤(224,0002,000 -0.88%) 아모레퍼시픽(338,0005,000 +1.50%) LG화학(374,0001,500 +0.40%) 등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246,0002,500 +1.03%) 포스코(352,5002,500 +0.71%) KB금융(60,8000 0.00%) 삼성화재(270,0001,500 +0.56%) 등은 약세다.

두산인프라코어(9,530240 +2.58%)는 실적 기대감에 5% 넘게 강세다.

한미약품(459,5001,500 +0.33%)은 7800억원 규모의 계약 소식에 거래제한선(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세로 돌았다. 전날보다 4.39포인트(0.70%) 하락한 624.6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24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13억원 순매수다.

다음카카오(114,5003,500 +3.15%)는 차기 성장동력(모멘텀) 우려에 4% 넘게 빠지며 시가총액이 6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3원(1.53%) 내린 11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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