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9.90원)보다 17.4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한 대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됐지만, 시장은 6월보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이달 초 미국 고용지표 호조 이후 금융통화위원회와 FOMC 이벤트를 거치며 빠른 속도로 상승했기 때문에 이날 하락폭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당국의 원·엔 환율 하락 경계에 원·달러 환율은 1110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100원선까지 하락 여력을 열어두는 가운데 이날 장 중 엔화와 유로화 강세 진정 여부에 따라 원·달러 하락 속도 완만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108.00~11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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