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13,700100 +0.74%)은 19일 중국증시에 대해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확대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7년 만에 3500선을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15일 폐막한 '전인대'에서 통화완화 정책에 이어서 적극적 재정확대 움직임이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연초 중국 증시는 통화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1~2월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면서 정책 효과에 대한 회의감에 재자리걸음을 반복했다"며 "하지만 이번 전인대에서 지방정부 채무 비용 감소를 위한 적극적 재정확대 정책인 '신예산법'이 제정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발표된 금융·통화정책이 민간기업 조달 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재정정책은 주요 투자 주체인 지방정부 채무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수요 회복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중국증시는 1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되는 4월 중순 전후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단기 변동성 국면은 예상되지만, 2분기 중순 이후 통화완화 및 재정확대 정책 효과에 따른 경제지표 반등을 확인한다면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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