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장중 2020선까지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낮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8포인트(1.99%) 뛴 2026.81을 나타냈다. 지수가 2020선을 뚫은 것은 지난해 9월30일 이후 6개월 만이고 올 들어서는 최고 수준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6억원, 기관은 437억원 어치를 담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02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683억8100만원 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4.63%)과 섬유의복(4.15%), 운수장비(3.41%)의 상승이 눈에 띈다. 종이목재(-0.26%)와 의료정밀(-0.03%)만 소폭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3% 이상 뛰었다. 제일모직과 삼성SDS는 5%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25포인트(0.04%) 상승한 635.65를 기록해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801억원 어치를 사들여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317억원을 매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다원시스가 사상 최대 수주 전망에 8% 넘게 급등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차의 DCT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5원(0.08%) 내린 11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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