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선에서 등락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강보합세를 보이며 11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 스왑포인트(+1.45원)를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0.05원 상승한 수준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 강세의 둔화에도 일본중앙은행(BOJ),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도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 실적 악화와 유가 하락, 저물가로 인해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며 달러 강세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 시도에도 1135원선 위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날도 1130원선 부근에서 완만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범위를 1127.00원~1135.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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