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하이트진로(20,900200 -0.95%)에 대해 올해 1분기는 지난해 '기저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4304억원, 영업이익은 188.3% 늘어난 304억원, 맥주점유율 37~38%, 소주점유율 47~48%을 기록할 것"이라며 "1년 전 'HITE' 리뉴얼 이전 출하량 조절로 맥주점유율이 35%까지 내려갔던 등의 기저효과 덕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주 점유율은 1%포인트 상승 시 영업이익 약 100억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에도 맥주 시장 점유율과 마케팅 비용 관리가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양호한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가 존재한다"며 "경쟁사 롯데칠성(1,604,0002,000 +0.12%)의 '클라우드' 생산능력(CAPA)이 4월을 기점으로 기존 두 배(10만kl)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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