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대한유화(273,0007,500 -2.67%)에 대해 "오는 2017년 에틸렌 증설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연 연구원은 "온산공장 증설로 에틸렌 생산능력이 기존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확대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국내 나프타크래커(NCC)업체 대비 받아온 할인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유화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NCC와 부대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4950억원으로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이 연구원은 "이번 증설로 에틸렌 자체 공급에 따른 마진 확보가 가능하고 앞으로 남은 기초 유분에 대한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며 "납사 원료 대신 LPG 원료 투입 비중이 늘어 안정적 수익성 확보도 전망된다"고 봤다.

또한 "올해 NCC 증설 물량 부족으로 에틸렌계 제품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지닌 대한유화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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