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텔레콤(223,5002,500 -1.11%)과 SK브로드밴드 합병시 SK브로드밴드 주가에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지분 50.6%를 보유한 SK브로드밴드를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합병을 한다면 유무선 결합판매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규제 리스크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재판매를 통해 유선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경쟁사는 SK텔레콤의 재판매, 결합판매를 시장 지배력의 전이로 규정하고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1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며, SK브로드밴드는 각각 35.2배와 1.1배"라며 "합병 이슈는 SK브로드밴드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합병시 SK텔레콤 주주는 높은 주가수준에 SK브로드밴드를 매수하는 반면, SK브로드밴드 주주는 낮은 주가수준에 SK텔레콤을 매수한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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