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티타늄(TiO2) 소재 및 대기정화용 촉매필터 생산기업인 나노(대표이사 신동우)가 주주총회를 통해 유진스팩1호(2,80030 -1.06%)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나노와 유진스팩1호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로 찬성해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나노는 오는 4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나노는 질소산화물 제거용 탈질 촉매와 주요 소재인 이산화티타늄 생산을 전문으로 기업이다.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업체로 제품 재생 및 평가까지 탈질 촉매에 대한 전분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신동우 나노 대표는 "탈질촉매는 환경 규제에 따라 다양하고 광범위한 산업에 사용된다"면서 "화력발전, 산업 플랜트, 선박 등 다양한 산업군과 고객사별 맞춤 제품을 설계해 적용산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기 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확대로 질소산화물 제거 시장이 연 6% 정도의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고효율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나노 측은 시장 성장에 맞춰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의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나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과 상장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미지급이자 소멸로, 나노는 상장 이후 연 15억원 수준의 금융비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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