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건설회사와 시중은행을 각각 퇴직한 K씨(52)와 P씨(55)는 인생2막을 어떻게 시작할까 고심하던 끝에 부동산중개사 사무소를 공동으로 개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개업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의 만류로 결국 포기했다. “부동산 중개물건 수가 급감하고 중개보수도 반값으로 떨어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왜 굳이 레드오션(red ocean)에 무모하게 뛰어들려고 하냐”며 차라리 부동산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해서 주택임대관리와 상가관리를 해보라며 권유했다.

K씨와 P씨는 친구의 추천으로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교육을 수강하고 KPM 자격을 취득한 후 부동산자산관리회사를 설립했다. 함께 공부한 동기와 KPM총동문회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인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확도 얻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증가하면서 부동산자산관리사(KPM) 교육이 인생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인 KPM양성교육은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학생 및 취업 희망자에게는 부동산자산관리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18기 KPM 양성 실무과정은 고용보험환급과정으로 오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자산관리실무 △주택임대관리실무 △부동산자산관리관련 법률과 세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이해와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 전략과 사례 △재무용 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교육 대상은 건물주, 금융기관, 건설회사, 시설관리회사, 자산관리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 신탁회사의 임직원, 공인중개사,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희망자 등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11월 예정된 제8회 KPM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준회원의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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