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株)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행 수요 회복 신호와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하나투어(113,5000 0.00%)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3.31%) 오른 1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중 한 때 10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모두투어(35,650200 +0.56%)도 전날보다 900원(3.03%) 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1월 전체 송출객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월과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5~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63억원, 별도기준 142억원으로 분기별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도 우호적인 주변 환경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락 덕분에 유럽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현재 1~2만원에 그치며, 환율도 여행수요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송출객 증가율은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25%로 예상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이달과 다음달 순수 패키지 예약은 전년 동월 대비 30%, 40%까지 확대돼 높은 여행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며 "향후 엔저와 유류할증료 하락 등으로 양호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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