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동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27분 현재 통신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2.72% 올라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SK텔레콤(225,5002,000 +0.89%)이 3.52%, KT(27,20050 -0.18%)가 2.23%, LG유플러스(12,10050 -0.41%)가 1.84% 오르고 있다.

통신주의 상승 배경에는 개별 종목별 이슈와 금리 인하 등 정책 기대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K와 SK C&C의 합병설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을 포함한 SK그룹내 구조 개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만약 합병을 전제한다면 SK브로드밴드 대비 유리한 합병 비율이 유력한 SK텔레콤의 매수가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는 전날 KT렌탈을 롯데그룹에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재무 구조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KT가 보유한 지분 58%와 기타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 42%를 포함해 지분 100%를 매각하는 것으로 총 매각금액은 1조200억원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TKT렌탈 매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구도 개편이 이뤄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시설투자가 많은 이동통신사는 금리가 인하되면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등 통신업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