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한진중공업(3,25055 +1.72%)에 대해 올해 국내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과 수주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으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저유가로 실적이 개선되는 글로벌 해운업체들이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진중공업의 경우 수빅사업장과 영도사업장에서 주로 상선을 건조하는 조선업체로 전방산업체의 실적개선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의 올해 조선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2.7% 늘어난 3조94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도 사업장과 수빅사업장의 건조물량 증가가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16억원으로 예상했다.

엄 연구원은 "수주시황 개선에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해양사업을 거의 영위하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을 조선업종 차선호주(株)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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