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매일유업(14,4500 0.00%)이 지난해 영업환경 악화로 수익성 부진이 나타났으나 올해는 최악의 영업환경에서 벗어나 수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박애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원가부담과 마케팅활동 강화 등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며 "대체로 추정치에 부합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30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34.2%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비용 부담이 이어지고 수익성 개선폭이 미미하겠으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올해 별도 매출액은 1조2726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30.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전체 매출비중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백색시유가 원유 공급량 축소,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 확대와 외식사업 축소에 따른 적자 감소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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