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하나투어(112,5001,000 -0.88%)에 대해 올해 본사와 자회사의 동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지난 1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월과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5~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63억원, 별도기준 142억원으로 분기별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도 우호적인 주변 환경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락 덕분에 유럽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현재 1~2만원에 그치며, 환율도 여행수요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송출객 증가율은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25%로 예상했다.
자회사의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 순이익만 11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하나투어재팬, 유아이관광버스, 스타샵 등 일본 자회사 순이익은 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공항 면세점은 결국 하나투어 컨소시엄이 낙찰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오는 6월 예정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서도 좋은 성과가 예상돼 신사업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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