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160,0002,000 +1.27%)에 대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하나 오는 2분기부터 방향성 전환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명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출고 판매 확대에 따른 재고조정으로 올 1~2월 출고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며 "초과생산분은 지난달까지 해소된 것으로 추산되고 이달부터는 글로벌 판대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 1~2월 리테일판매에서는 내수와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미국, 서유럽에서는 증가했다"며 "내수는 이달 '투싼' 후속, 중국은 'LF 소나타'를 투입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달부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재고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현대차의 글로벌 재고는 2.4개월분으로 양호한 편이고, 미국은 3.6개월분으로 다소 부담스럽지만 완화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인센티브 상승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분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두권 경쟁사 대비, 코스피지수 대비,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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