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 촉구 발언에도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0분 현재 메디포스트(136,20012,700 +10.28%)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18%) 내린 8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기업을 자회사로 보유한 산성앨엔에스(22,100500 -2.21%)는 0.25% 내리고 있다. 파미셀(19,750100 +0.51%)과 차바이오텍(22,150150 +0.68%)은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1% 안팎으로 크지 않다.
지난 7일 황 박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가 줄기세포 연구에 엄청난 속도를 내는데 나로 인해 한국이 계속 뒷걸음질쳐선 안 된다"며 "능력 있는 후학들에게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규제 기요틴(단두대)에 줄기세포 연구 규제도 올리자는 말을 한다"며 "그렇게 해준다면 '황우석 사태'가 다시 거론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하려면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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