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NH투자증권(15,050350 -2.27%)에 대해 "지난해 큰 폭의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부문이 다른 대형사 대비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 대비 60% 이상 밑돌았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1000억원 수준으로 견조하게 유지됐음에도 상품운용손실이 1387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관비는 지난해 2분기 진행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대비 7.5% 증가한 139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실적 공시기준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0일까지 우리투자증권, 12월31일부터는 NH증권과 합산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큰 폭의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부문 연간실적도 마이너스 1998억원으로 타 대형사 대비 부진했다"며 "판관비 감소효과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조직안정화와 NH금융지주와 시너지 효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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