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서울옥션(9,480110 +1.17%)이 올해 미술 시장 회복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승 연구원은 "지난 9일 실시된 1분기 메이저경매는 낙찰금액 59억원, 낙찰율 86%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성장했다"며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등 조선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경합끝에 낙찰되는 등 컬렉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현대 미술 부문에서도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 근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부분 낙찰됐다"고 말했다.
지난 1~2 월에 있었던 기획경매와 온라인 경매액을 포함하면 올해 1분기 낙찰액은 약 80억원에 달한다. 경매실적 외에 상품 매출, 중개 매출, 프린트 베이커리 등 기타 사업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1분기 서울옥션의 실적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60억원, 영업이익은 476% 늘어난 18억원이 될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그는 "올해 미출 시장 성장성 회복 외에 온라인 경매 사업 본격화, 홍콩경매 3회로 확대 등 다양한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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