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14명 중 92.1%가 3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조사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 91.2%와 비슷한 수준이다.

금투협은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와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위험 등으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투자심리 지표인 종합 체감지표(BMSI)는 100.7로 전달(99.4)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4%가 '보합'을, 30.7%는 '하락'을 각각 전망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1%가 '보합' (0.62∼0.98% 상승)을, 7.0%가 '하락'(0.62% 미만 하락)을 예상했다.

환율 BMSI는 97.4로 전달보다 4.4포인트 상승해, 환율 관련 채권 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2.1%가 '보합' 수준(1087∼1132원)을 전망한 반면, 5.3%는 '상승'(1132원 초과)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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