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43,8001,400 -3.10%)가 세계 항공기 산업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에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방산업의 호황 속에 발주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대비 1.51%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만에 상승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세계 항공기 산업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4300원으로 높였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버스와 보잉은 주력 기종인 A320과 B737의 생산능력을 현재 월 42대 수준에서 향후 50대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기체부품 발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의 올 1분기 매출은 7456억원, 영업이익은 48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일회성 비용에 따라 부진했기 때문에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015년은 한국항공우주에 중요한 시점"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체계개발업체 선정이 임박했기 때문에,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할지에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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