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26,500400 -1.49%)에 대해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내년께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홀드)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재훈 연구원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800억원 수준의 장기매출채권 대손충당금과 저수익 공사 매출이 반영됐다"며 "실적 개선은 LNG선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2016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수주는 작년보다 19% 감소한 1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성장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수주가 둔화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작년 수주한 러시아 야말 LNG선(47억 달러)가 일시적이었고, 내년과 2017년 LNG선 생산 능력의 대부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국제 유가 하향 안정화로 드릴십 시황 회복이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전반적인 수주 물량 부족에 따른 조선사간 경쟁 심화로 수주 수익성 개선 또한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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