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9일 한진중공업(3,30530 +0.92%)에 대해 올해 조선과 건설사업 부문의 동반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7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필리핀 수빅 조선소와 영도 조선소 모두 2013년에 수주된 선박들이 올해 본격 건조대 매출 증대를 통한 고정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건설사업도 주택부문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건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율도부지 매각과 대륜발전 및 별내에너지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 6월 만기되는 2000억원의 회사채 상환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수주도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며 "수주 기대감과 건설부문의 업황 개선 전망 등으로 주가가 연초대비 28.7% 상승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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