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코스피지수의 상승 국면에서 시장을 주도할 업종 후보군으로 조선·화학·건설·증권을 꼽았다.

이경민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상승세는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매력과 실적 기대감, 재무 안정성 등 3박자를 갖춘 업종이 이끌 것"이라며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이달부터 코스피는 유럽발(發) 유동성 효과와 함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포트폴리오 교체 효과 등에 힘입어 추가 상승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날 코스피는 5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향후 주도 업종 선정에는 1분기 이후 이익 전망치 개선과 가격 매력 유효 여부를 고려 대상으로 꼽았다. 여기에 부채비율이 낮거나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유동성 재확장 국면 진입에도 주목했다. 과거 유럽발 유동성이 확대됐던 2012년 상반기 외국인 매매 특징을 보면 IT와 금융 매수세는 필연적이었다는 설명.

그는 "향후 코스피는 IT와 금융이 중심을 잡고, 조선 화학 건설 증권이 이끌어가는 상승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