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264,0007,500 +2.92%)에 대해 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낮춰잡았다.

이지영 연구원은 "지난 1~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을 보면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가 모두 마이너스였다"며 "전 카테고리가 부진한 가운데 이른 설로 봄 신상품 효과를 누리지 못한 의류가 특히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가정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는데, 이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일부 부동산 경기 회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소비 침체가 예상되며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백화점 성장률은 2.5%에 머물고 할인점은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면에서는 세일즈 앤 리스백 등으로 올해도 약 300억원의 추가 임차료 증가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침체된 소비가 급 반등하기 어렵고, 외국인 매출은 국내 소비 감소를 대체하기 부족하다"며 "주가는 수익성 개선을 확인한 후에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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