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현대로템(18,500300 +1.65%)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지훈 연구원은 "2014년은 고난의 한해였는데 철도부문의 품질강화비용 등 비용요인 증가와 플랜트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며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0.2%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수주는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나, 기대했던 해외철도 부문의 수주가 부진하면서 시장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한 실감으로 주가는 연중 내내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2015년은 '회복의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4년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회복이 가능하고 해외철도 수주도 하반기부터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수주금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4조7000억원.

지난해 3000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철도수주는 2조원까지 증가하고 플랜트부문은 비계열사 물량 증가로 1조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철도부문의 경우 호주, 터키, 브라질 등 주력시장의 발주가 3분기에 집중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모멘텀(동력)이 확대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실적개선이 점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1% 내외의 낮은 이익률이 유지되다가 하반기에는 4%까지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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