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제일기획(19,050300 +1.60%)에 대해 "자사주 매입은 투자재원 확보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2차 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사상 최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장기 이익성장의 선순환 싸이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라며 "자사주 매입 후에도 약 3500억원의 현금이 남아 있어 공격적인 해외 인수·합병(M&A)를 위한 실탄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를 발표했다. 예상 매입규모는 690만주(6.0%)로 매입금액만 1442억원 가량에 달한다.
갤럭시S6 효과와 성수기가 맞물리는 오는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돌파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시리즈의 30%를 밑도는 미국 시장 점유율, 애플의 급부상에 삼성의 마케팅 공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할 전망"이라며 "단기 실적개선 가시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갤럭시S6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되고 성수기가 맞물리는 2분기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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