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영풍정밀(8,560130 +1.54%)이 지난해 4분기 펌프 매출 증가로 깜짝 실적을 나타낸 데다 배당금 상향으로 투자 매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6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큰 폭 웃돌았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13%를 나타낸 건 의미있는 개선"이라고 말했다.

영풍정밀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4억원,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109%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깜짝 실적을 나타낸 배경은 고마진인 펌프매출이 172억원으로 전체의 61% 를 차지할 정도로 컸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영풍정밀이 전문 펌프업체로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풍정밀은 글로벌 1위업체인 플로우서브(Flowserve)와의 오랜 기술제휴 생산 계약을 끝내고 지난해부터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한 3월부터 증설 완료된 펌프공장에서 초대형펌프의 생산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영풍정밀이 올해 배당금을 80원에서 100원으로 올린 것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설명이다.

그는 "정부의 배당 강화 정책과 맞물려 영풍정밀의 배당성향은 약 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개선, 배당강화, 자산가치 등 삼박자를 갖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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