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96,8005,900 +6.49%)에 대해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시작으로 올해는 사업 모델 변화의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공식 출점한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은 총매출액 약 2700억~2800억원, 내년 이후로는 3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가산점과 달리 이번 김포점은 현대백화점의 운영 경쟁력을 검증하게 될 첫 번째 아울렛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백화점 사업 모델의 한계를 벗어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은 총 239개 브랜드가 입점, 해외 명품 브랜드는 총 54개로 경쟁사 대비 20개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3개는 국내에 처음으로 입점한 브랜드다.

안 연구원은 "오는 8월 판교 대형 쇼핑몰 출점까지 고려하면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최소한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내수 불황과 백화점 산업 모델 자체의 패러다임 변화로 기존 점포들의 고정비 부담도 커져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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