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11,95050 -0.42%)이 신세계(393,0005,500 +1.42%)의 인수의향서 철회 결정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30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3500원(11.55%) 떨어진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금호산업이 최대주주로 있는 아시아나항공(5,080100 -1.93%)도 6% 넘게 추락하고 있다.

이날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산업은행측에 금호산업 인수 의향서 철회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5일 마감된 금호산업 인수의향서 접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신세계 등 대기업의 인수전 참여 소식에 금호산업 주가는 전날 가격제한폭(14.99%) 까지 뛰어 올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도 주가는 3만3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그룹이 처음부터 인수 의사가 있었던 게 아니라, 롯데그룹의 참여를 견제하기 위해 인수 의향서를 냈다가 롯데 측의 불참을 확인하고 의사를 번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호산업 인수전에는 현재 호반건설과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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