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양사 실무팀 구축
현대건설 시공력-GE 신뢰도 통해 시너지 기대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존 라이스 GE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62,1001,700 -2.66%)은 글로벌 기업인 GE와 세계에서 나오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대해 공동협력키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존 라이스(John G. Rice) GE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건설의 뛰어난 시공 기술과 GE의 우수한 기술력 및 제품을 융합, 건설 발전 병원 및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공동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전 및 오일·가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해외공사에 GE가 제작한 터빈, 컴프레셔, 컨트롤 밸브 등의 기자재 납품을 추진키로 했다.

병원사업 분야는 지난 2013년 7월 현대건설과 GE헬스케어 간 체결한 양해각서를 를 발전시켜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시장을 겨냥한 파이롯트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병원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의료장비 및 병원 솔루션의 공급은 GE헬스케어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지분투자 분야는 현대건설과 GE공동으로 발전소, 수처리 시설 등의 투자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시장 동반진출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이다.

GE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170여 개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발전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고효율의 가스터빈을 비롯, 발전 주기기 공급 및 관련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과 GE는 양사 합동 실무 네트워크를 구축, 합의된 각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신용도와 GE의 글로벌 신뢰도를 기본으로 각 국 수출신용기관(ECA : Export Credit Agency) 등으로부터의 금융 주선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 Project Financing) 등 관련 사업 기회 발굴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