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준설회사와 공동으로 공사 나서
올들어 총 1조2천억원규모 해외공사 따내

대림산업(79,9002,100 +2.70%)은 싱가포르에서 7,100억원 규모의 항만공사를 수주했다고 2월16일 밝혔다.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투아스 터미널(Tuas Terminal) 1단계 공사다. 총 공사비는 약 2조원에 이르며 대림산업은 세계 최대 준설전문회사인 벨기에의 드레징 인터내셔널(Dreging International)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공사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6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 중인 항만 이전 계획에 따라 발주됐다. 싱가포르 서남쪽인 투아스 지역에 매립과 준설 및 부두시설 건설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의 항만 건설을 위한 1단계 공사다. 대림산업은 일본과 네덜란드 회사와의 1년 동안에 걸친 입찰 경쟁 끝에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림은 2013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공사를 준공했으며 지난해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에 이어 이번 항만 공사까지 잇달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들어 2월 현재 부루나이 해상교량 공사와 싱가포르 항만공사 등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해외공사를 따냈다.

대림산업은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해상 특수교량, 수력발전, 지하철에 이어 항만 분야까지 진출해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