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

‘제75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렸다. 오른쪽부터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오석송 한빛회 회장(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준태 삼진제이엠씨 부사장, 이상락 티노스 사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정구학 한국경제신문 국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차량용 멀티미디어를 만드는 티노스의 이상락 사장(48)과 오일가스, 석유화학용 볼밸브 제조사 삼진제이엠씨의 정태희 사장(56)이 제75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에 선정됐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은 수출 확대와 고용 증대에 기여한 중소 수출기업인을 매달 두 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작년 5000만달러 수출

티노스는 2005년에 설립된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조업체다. 현대·기아자동차 수출 차량에 장착하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장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업체다.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발한 티노스는 2009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2012년(2011년 10월~2012년 9월) 538만달러(약 59억원)였던 수출액이 이듬해 2840만달러로 427.5%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7285만9000달러로 156.5% 성장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은 6월까지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티노스는 2013년 2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뒤 작년에는 5000만달러 수출실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흥국 개척한 삼진제이엠씨

삼진제이엠씨는 2007년에 설립한 오일가스 및 석유화학용 볼밸브 생산업체다. 주력품목인 산업용 볼밸브는 공 모양의 볼을 회전시키면서 유체의 흐름을 조절하는 부품이다. 다른 밸브보다 개폐작동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2007년 자본금 40억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8년부터 초저온볼밸브, 자동용 볼밸브 등의 수출을 시작했다. 2012년(2011년 10월~2012년 9월)에 244만8000달러(약 27억원)였던 수출액이 다음해 424만6000달러로 73.4% 늘었으며 지난해엔 139.7% 성장한 1017만7000달러를 달성했다.

이준태 삼진제이엠씨 부사장은 “우리 기술을 가지고 세계로 나가자는 일념으로 중동,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힘쓴 결과 지난해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