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사관리협회의 ‘인사팀장 교류회’는 매월 한 차례 인사팀장들이 모여 인문학 특강과 HR 트렌드를 듣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팀장들은 팀원들에게 조감도가 나올 수 있도록 명확한 목표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월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 강의에 나선 류랑도 더퍼포먼스 대표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성과관리 시스템, 무엇이 다른가’란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류 대표 강의에 앞서 ‘한·일 역사분쟁의 현주소와 대응’이란 주제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가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기업 인사팀장들을 교육하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인사관리협회(KPI·대표 심상운)가 지난 19년 동안 매월 진행하고 있는 인사팀장들의 모임인 ‘인사팀장 교류회’다. 이날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진행되는 제19기 인사팀장 교류회의 첫 행사였다. 인사팀장 교류회는 1996년 제1기가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국내 주요 기업의 인사팀(부)장들을 위한 정례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216회의 교류회가 진행됐으며, 50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인사관리협회는 매월 기업 인사팀장들을 위해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강의와 최신 인사관리(HR) 트렌드를 주제로 모임을 한다. 특강 후 식사하면서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회원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은 덤이다. 최교승 한국오츠카제약 인사팀장은 “인사전략, 기획, 트렌드를 배울 수 있어 4년 전부터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에서 올라온 송명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지원센터장은 “매월 한 차례 KTX를 타고 오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광영 두산 사업부문 인사담당 차장은 “인사팀장 교류회의 특강과 회원 교류를 통해 그룹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팀장 교류회를 기획·주관하는 한국인사관리협회(www.kpiok.co.kr)는 기업 경영의 핵심인 인적자원의 효과적인 관리와 개발·육성 및 활용 등에 관한 지원과 협력활동을 주된 목적으로 1976년 창립된 인사관리(HR) 전문기관이다. 인사팀장 교류회를 비롯해 매월 100여명 이상 참가하는 인사 담당자 및 교육 담당자 월례 미팅을 38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HR 담당자를 위한 세미나(공개강좌) 개최, 인사·교육 담당자와 팀장 및 부서장을 위한 실무 중심의 HR 지식·정보지 ‘월간 인사관리’를 발행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