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사상 최다 인원이 몰렸다. 지난해 하반기 그룹 전체 공채 지원자가 10만여명이었는데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이노션 등 5개 계열사에만 11만명가량이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하반기 대졸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한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각 4만여명, 3만여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200명을 모집하는 현대모비스에는 2만5000여명이 몰려 2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카드(30명) 9000여명, 이노션(20명) 3000여명 등을 합하면 5개 계열사에만 10만7000여명이 지원했다.

원서 접수를 마친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른 9개 계열사를 합하면 15만명가량이 현대차그룹 공채에 원서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가 올해부터 수시 채용하는 인문계 출신 지원자는 제외하고도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껑충 뛴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현대차그룹 대졸 공채에 10만여명이 지원했었다. 현대차그룹은 14개 계열사에서 하반기 대졸 공채로 24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0만3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삼성그룹은 22일부터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원서를 받는다.

공태윤/정인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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