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잠비아를 최초로 연결하는 남부 아프리카 40년의 숙원 사업
1억600만 달러 규모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 공사 기공식

대우건설은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보츠와나 현지에서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약 1억6200만달러(약 1650억원)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Kazungula Bridge)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보츠와나 케디킬레(Dr. P.H.K Kedikilwe) 부통령, 잠비아 스콧(Dr. Guy Scott) 부통령, 보츠와나 몰레피(Hon. Nonofo Molefhi)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Zambezi River)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에는 철도,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된다. 공사는 약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23년 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두 나라는 1986년~1991년에 보츠와나에서 대우건설이 수주한 5건의 공사 이외에 국내 건설사의 수주 실적이 전무한 미개척 시장이었다. 보츠와나는 석탄 매장량이 약 2100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석탄 개발과 수출을 위한 철도, 발전 등 인프라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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