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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배현진 등 8명 활약

숙명여대 홍보모델이 방송사 아나운서가 되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 1999년부터 작년까지 이 학교 홍보모델로 활동한 40명 가운데 8명이 주요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일하고 있다. 숙명여대 홍모모델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아나운서가 된 것이다.

2000년 SBS에 입사한 윤현진 아나운서(중어중문학과)를 시작으로 정미선(SBS·경제학부), 가애란(KBS·국어국문학), 김민정(KBS·무용), 배현진(MBC·정보방송학), 김설혜(채널A·정보방송학), 박가영(뉴스Y·정보방송학) 아나운서가 모두 숙명여대 홍보모델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장예원 씨(미디어학부·사진)가 최연소로 S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

숙명여대는 1999년 처음으로 재학생 홍보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시작했다. 2000년대 본격적으로 홍보모델을 선발한 다른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랐다. 그런 만큼 홍보모델 선발 방식도 깐깐하다. 빼어난 미모는 물론이고 높은 학점, 모교에 대한 애정, 어휘 능력과 인성 면접까지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의 소질과 능력을 평가해 선발하다 보니 ‘만능 엔터테이너’를 뽑으려는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해마다 1~3명 정도가 선발되는 숙대 홍보모델 출신들은 아나운서,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홍보모델 학생은 배혜지(22·멀티미디어학), 유지혜(21·영어영문학부), 조소혜(23·미디어학부) 등 세 명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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