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임대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아파트 전세 거래는 11만6560호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만6329호에 비해 7.7% 줄었다. 반면 월세 거래는 지난해 1분기 5만3766호에서 올 1분기에는 6만2237호로 1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임대거래 중 월세는 작년 1분기 30%에서 올해는 35%로 높아졌다.
한편,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매물 증가로 올 들어 월세전환율은 하락하는 추세다.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릴 때 월세 1년치를 연이율로 환산하는 월세전환율은 서울의 경우 올 1분기 5.9%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다. 주택임대정보 전문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연간 평균 590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한 달에 평균 50만원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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