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44,050100 -0.23%) 손영권 사장(최고전략책임자·CSO)이 삼성 미래 먹거리로 모바일 건강관리(헬스케어) 전망을 높게 샀다. 손 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전략혁신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손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케이테크(K-테크)@실리콘밸리 2013'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보급 및 발달로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 (생명)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례로 시계나 의료용 터치패드 센서 등 몸에 부착하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을 점검해 만성 질환을 예방·관리하는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손목 시계형 스마트기기인 갤럭시 기어에 실시간 맥박을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손 사장은 "20년 전만 해도 자동차 엔진 상태를 알려면 직접 보닛을 열어야 했지만 요즘은 운전석에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면서 "의사에게 가지 않고도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분야에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14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열리는 'K-Tech@실리콘밸리 2013'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SW) 등을 미국에 소개하고 양국 교류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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