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6,520140 -2.10%)은 25일 올 하반기에 강력한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박영식 사장이 취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바 있다.

대우건설은 우선 상반기 기준 2조265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을 올해말까지 3747억원 감축해 1조8905억원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내년말까지 추가로 3955억원을 줄여나가 1조4950억원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채비율 개선 작업도 계속된다. 지난해 말 175.6%에서 올 상반기 174.8%로 소폭 개선된 부채비율을 올해 말 164.3%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비핵심자산 매각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베트남 대하호텔, 제3경인고속도로, 대한통운 지분 등의 매각을 통해 441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본사사옥 콜옵션을 매각해 1034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GK해상도로, 경수고속도로, 쉐라톤 인천 호텔, 대한통운 잔여지분 등의 매각을 추진해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097억원, 1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26.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21억원으로 31.8% 감소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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