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태안앞바다서 파도 휩쓸려

입력 2013-07-18 22:20 수정 2013-07-19 01:08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이 실종됐다.

18일 태안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진모군(17) 등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당국과 해경은 이들 학생이 보트 훈련을 하러 먼바다까지 갔다가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11명의 학생이 교관과 함께 보트를 타고 돌아오다가 육지에 가까워지자 물이 얕을 것으로 판단한 교관이 보트에서 내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깊었던지 학생들이 모두 파도에 휩쓸렸고, 교관이 6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 5명은 실종됐다는 보고가 현장에서 보고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4척, 공기부양정 1척, 연안구조정 5척을 투입해 사고해역 인근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 학생들을 포함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전날부터 1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

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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