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매진임박을 가리키며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팬이다. 심지어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는다고 하니 신세계가 따로 없다.

하지만 이 프라이팬에는 우리가 몰랐던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보통 프라이팬에 검은 빛깔로 코팅된 것을 테프론 코팅이라고 하는데 그 이면에 퍼플루오로옥탄산염(이하 PFOA)이라는 발암물질이 도사리고 있는 것.

PFOA는 특히 임산부에게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신생아 300명의 제대혈을 조사한 결과 2명을 제외한 총 298명에게서 PFOA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전해져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는 평소 프라이팬과 같은 조리 기구를 통해 PFOA에 노출된 결과이다.

이 같은 끔찍한 진실은 최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가 집필한 책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를 통해 낱낱이 공개되고 있다.

이 책은 발암물질로 뒤덮인 프라이팬 뿐만 아니라 추억의 양은냄비의 위험성을 비롯해 썩지 않는 햄버거의 진실, 청소년에게 금지된 환각물질이 다량 검출된 수입 장난감, 폐를 공격하는 가습기 살균제, 피부 화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유아용 물티슈까지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유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더불어 해독보다 중요한 예방법, 골골대는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친환경 제품을 선별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까지 일상 가까운 곳에서 해독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도 꼼꼼히 담았다.

‘이번 한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이 아이를 병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이 책은 부모들이 알아야할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정보를 집대성한 결정판으로 출간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입증하듯 저자 임종한 교수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거나 안전한 먹을거리와 환경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네이버카페(cafe.naver.com/yedamfriend)가 개설돼 벌써부터 부모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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