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50,400750 +1.51%)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개선 사업 참여에 이어 콜롬비아 하수도 환경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된 전문기업 컨소시엄이 수행하게 될 콜롬비아 하수도 환경개선 종합계획은 콜롬비아 인구 절반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보고타 강 상류와 제3의 도시인 칼리지역을 중심으로 총 10여개 이상의 유망 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특히, 콜롬비아는 730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하수도 오염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5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중남미 물시장의 신흥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워터마켓에 따르면 콜롬비아 물 시장 전체 규모는 25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환경부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통해 342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남미 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내 환경 업체들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중장기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2개국 지원을 완료했다. 2013년에는 콜롬비아를 비롯해 미얀마, 라오스, 멕시코에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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