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한국선수들, 마스터스 앞두고 무거운 발걸음

입력 2013-04-05 08:21 수정 2013-04-05 08:21
텍사스오픈 1R 노승열·위창수 하위권…배상문 기권
매킬로이, 이븐파로 중하위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1주 앞두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1오버파 73타를 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PGA 투어 2년차인 노승열은 아직까지 마스터스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노승열은 텍사스 오픈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기 위해 남은 라운드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여야 한다.

노승열은 대회 첫날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는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 1타를 잃은 뒤 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2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으로 직접 그린을 노리다 볼을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려 보내 1벌타를 받는 등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이후 5,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힘을 냈지만 다시 파5인 8번홀에서 1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한국선수들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배상문(27·캘러웨이)는 11오버파 83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넣은 뒤 경기를 포기했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도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밀렸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매킬로이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그린 적중률은 72%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1개를 기록한 1라운드 퍼트수가 상위권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았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매트 베텐코트(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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