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계열사인 친환경 디벨로퍼 SK D&D가 중소형 빌딩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사업에 진출한다.

마스터 리스 사업이란 장기로 건물을 통째로 임대, 이를 다시 재임대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이다. 빌딩은 연면적 3300㎡ 내외의 노후화된 중소형 빌딩을 주 대상이다.

SK D&D 관계자는 "통째로 임대한 노후된 빌딩은 그대로 사용되지 않고 리모델링이나 증축, 필요에 따라서는 신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물 가치를 상승시켜 임대료 수익을 늘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건물주는 마스터 리스 서비스를 통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모든 빌딩 관리를 SK D&D측에서 해주기 때문에 건물주는 현재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계약기간 동안 공실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 임차인과의 관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낡은 건물을 돈이 부족해 새로 고칠 엄두가 안 나는 건물주, 노는 땅이나 단독주택, 활성화되지 않은 빌딩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 등이 주 고객”이라며 “계약종료 후에는 건축물의 리모델링이나 증축, 좋은 브랜드 입점에 따른 건물가치 상승도 덤으로 가져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 리스는 ‘통임대 방식’과 ‘공동개발 + 통임대’, ‘통임대 + 조건부 매각 컨설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진행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계약조건에 따라 7 ~10년 가량 장기 임대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마포구 홍대 등 3개의 빌딩과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02)1599-874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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